눈과 관련된 증상이 있어도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보고 컴퓨터 화면을 응시하는 현대인들에게 눈 건강은 필수적인 관리 요소입니다. 눈 질환은 방치하면 시력 저하뿐만 아니라 실명까지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안구건조증, 백내장, 녹내장은 대표적인 눈 질환으로 각각 다른 원인과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세 가지 눈 질병의 차이점과 예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눈에 걸릴 수 있는 질병과 차이점: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현대인들에게 가장 흔한 눈 질환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눈 건조함과 피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하면서 발생하는데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로 장시간 스마트폰 및 모니터 사용을 하면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물 분비가 감소되어 눈이 건조해집니다. 두 번째 원인은 에어컨과 난방기 사용으로 건조한 환경이 눈물 증발을 촉진시킵니다. 세 번째는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렌즈는 각막 보호층을 손상시키고 눈물층을 방해하며 네 번째는 호르몬 변화 및 노화로 특히 40대 이후 눈물샘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병률이 증가됩니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뻑뻑하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가끔 눈물이 갑자기 많아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눈이 건조해지면서 보상 작용으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20분마다 20초 정도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습도를 조절하고 가습기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인공눈물 사용으로 눈의 수분을 유지시켜 주고 비타민 A와 오메가 3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눈에 걸릴 수 있는 질병과 차이점: 백내장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입니다. 수정체가 점점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저하되고 방치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수정체가 손상되고 두 번째는 당뇨병 및 대사 질환으로 혈당 조절이 안 되면 수정체 단백질이 변성됩니다. 세 번째는 유전적 요인으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증가되고 네 번째는 흡연 및 음주로 활성산소 증가로 인해 백내장 위험이 상승됩니다. 백내장이 시작되면 시야가 뿌옇게 변하고 초점이 잘 맞지 않으며 밝은 빛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됩니다. 또한 색상이 흐리게 보이고 사물이 겹쳐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진행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완치하려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눈에 걸릴 수 있는 질병과 차이점: 녹내장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서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도 불리며 방치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주로 안압 상승이 주요 원인이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도 영향을 줍니다. 첫 번째는 가족력으로 부모나 형제 중 녹내장 환자가 있다면 발생 확률이 증가됩니다. 두 번째는 고혈압 및 당뇨병으로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어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스테로이드 남용으로 특정 약물 사용이 안압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점차 주변 시야가 좁아지면서 말기가 되면 중심 시력까지 손상됩니다. 특히 급성 녹내장의 경우 극심한 두통, 눈 통증, 구토, 시야 흐림 등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결론
눈 건강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간과하는 부분이지만 한 번 문제가 생기면 회복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예방하거나 회복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예방할 수 있으며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발생하지만 조기 발견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 검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수입니다. 오늘부터라도 눈을 조금 더 소중하게 관리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