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이란 뼈가 외부 충격이나 압력에 의해 부러지거나 금이 가는 부상을 말합니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골절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골절의 종류도 다양하고 골절된 정도도 다릅니다. 골절은 초기 대처가 환자의 회복 속도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골절 발생 시 정확하고 신속한 응급대처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골절의 종류와 증상, 응급 상황에서의 현장처치법, 붕대 사용 방법 그리고 병원 의료지원 절차까지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골절 응급 대응 - 종류와 증상
골절은 발생 부위와 형태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뉩니다. 주요 골절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폐쇄골절은 뼈가 부러졌지만 피부 표면이 손상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심한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며 뼈가 어긋난 모양이 확인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개방골절은 부러진 뼈가 피부를 뚫고 외부로 노출된 상태입니다. 이 경우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즉각적인 의료조치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로 압박골절은 주로 척추뼈에서 발생하며 뼈가 압력을 받아 눌려지는 형태의 골절입니다. 고령자나 골다공증 환자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마지막으로 분쇄골절은 뼈가 여러 조각으로 부서진 상태로 심한 외상이 원인입니다. 골절의 주요 증상은 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부상 부위의 움직임이나 압박 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부종과 멍도 발생하는데 뼈가 부러진 주변에 부종이 생기며 시간이 지나면서 멍이 들 수 있습니다. 관절이나 뼈의 비정상적인 모양도 관찰되기도 하며 해당 부위의 움직임이 어렵거나 불가능합니다. 뼈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뼈가 부러질 때 딱딱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골절 응급 대응 - 현장 처치 및 붕대 사용법
골절 환자는 적절한 응급처치 없이 움직이거나 이송될 경우 부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절차에 따라 대처해야 합니다. 초기 응급처치는 먼저 환자를 움직이지 않도록 안정된 자세를 유지시킵니다. 특히 척추나 목 부위 골절이 의심될 경우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출혈을 확인하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개방골절로 인해 출혈이 발생한 경우 깨끗한 천이나 거즈를 사용해 출혈 부위를 압박하여 지혈합니다. 다음으로 부목을 사용하세요. 골절 부위를 고정하기 위해 부목을 사용합니다. 부목이 없을 경우 나뭇가지나 딱딱한 물건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냉찜질을 해주세요. 부종을 완화하기 위해 얼음팩이나 차가운 물수건을 이용해 골절 부위를 냉찜질합니다. 단 얼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이때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있습니다. 부러진 뼈를 억지로 맞추거나 움직이지 않습니다. 개방골절 시 뼈를 손으로 만지지 않으며 오염된 물질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그리고 부상 부위를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두지 않도록 합니다. 골절 부위가 안정화된 후에는 붕대를 적절히 감아야 합니다. 이는 출혈을 멈추고 부종을 줄이며 부상을 더욱 악화하지 않도록 돕습니다. 붕대 감는 순서는 먼저 붕대를 감기 전에 부목으로 골절 부위를 고정합니다. 그리고 적절합 압력을 유지해서 붕대를 감아주세요. 붕대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단단히 감아야 합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푸르게 변하면 붕대를 풀고 다시 감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끝부분을 고정시켜 주세요. 붕대의 끝은 핀이나 테이프로 고정하며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붕대 감을 때의 유의점은 감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감을 때 피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붕대를 감은 후에도 손가락과 발가락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한지 확인합니다.
골절 응급 대응 - 의료 지원
골절 환자는 응급처치 후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병원에서의 골절 치료는 크게 다음 단계를 따릅니다. 먼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엑스레이는 뼈의 손상 정도를 확인하는 기본적인 진단 도구이고 CT나 MRI 스캔은 복잡한 골절이나 주변 조직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의사의 신체검사를 통해 통증 부위와 증상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치료 방법은 기브스나 부목을 대는데 뼈가 제자리에 있도록 고정시키는 보조 기구입니다.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분쇄골절 또는 개방골절의 경우 금속 핀, 나사 또는 플레이트를 사용해 뼈를 고정합니다. 마지막으로 재활치료를 합니다. 골절이 회복된 후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하기 위해 물리치료를 진행합니다.
결론
골절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이며 정확한 응급처치와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골절이 발생한다면 당황하지 말고 이번 글에서 다룬 응급대응 절차를 기억해 침착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붕대법이나 부목 사용법과 같은 기초적인 처치법은 미리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골절이 발생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 의료진의 진단을 받는 것을 잊지 마세요.